중국도 미중 정상회담 일정 발표…“양자관계·공동관심사 논의”

중국 정부도 현지시간으로 오는 16일 (미국시간 15일) 미중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중미 쌍방 협상을 거쳐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 시간 16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상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미관계와 쌍방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현지시간 12일 이와 같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대면 형식은 아니지만, 지난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의 첫 공식 정상회담입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